외식업 불황에도 승자는 있다
외식업 불황에도 승자는 있다
  • 박선정 기자
  • 승인 2018.1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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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
지난달 22일 2018년 마지막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외식업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지난달 22일 2018년 마지막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외식업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지난 11월 22일 서울 강남역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가 열렸다. 9월에 진행됐던 하반기 세미나의 호응에 힘입어 2개월 만에 다시 마련된 자리다. 연말을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외식인’ 현성운 이사와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의 강의를 듣기 위해 외식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세미나장을 찾았다. 

2018년 마지막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그로수퍼 돈육 외식업 비전 세미나는 아그로수퍼가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외식업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세미나의 인기에 힘입어 2개월 만에 다시 마련된 자리다. ‘왜 유독 그 가게만 잘 될까’의 저자이자 주식회사 외식인의 현성운 이사, 본지 발행인이자 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이사인 박형희 대표가 성공적인 외식창업 전략과 외식업 불황극복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풀어놓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아그로수퍼의 아시아지역 홍경철 영업이사는 “단일회사가 이런 세미나를 통해 외식업계와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아그로수퍼가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그로수퍼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세미나뿐 아니라 각종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며 “함께 파트너의 길을 걷는 것을 허락해주신다면 지속적인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성운 주식회사 외식인  이사 ‘장사의 신이 전하는 성공 포인트’
현성운 이사는 “장사의 신을 찾아 인터뷰하고 글을 쓰는 일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며 “그들의 노하우를 찾아 널리 전파한다면 외식업을 처음 시작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그는 돈 버는 가게는 맛뿐 아니라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이를 디테일하게 분석해 내 업소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것을 모른 채 입지를 탓하거나 경쟁점포가 많아져 매출이 떨어졌다고 탓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작은 가게라도 자신만의 시스템을 갖고 효과적으로 경영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 되는 가게의 성공요소를 예로 들며 ‘고객보다 직원을 먼저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직원이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경영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점과 직원이 힘들어도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기를 먹고 돌아가는 고객들에게 다음날 아침식사로 먹을 수 있는 미역국을 포장해주는 고반등심의 예를 들며 “사람은 처음과 마지막을 가장 잘 기억한다. 마지막에 손에 무언가를 들려 보내는 아침밥 프로젝트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홍경철 아그로수퍼 아시아지역 영업이사 돈육 외식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 아그로수퍼’
아그로수퍼는 칠레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농축산식품기업으로 돼지고기와 닭, 칠면조, 연어 등 육류와 수산물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이 중 주력사업은 돈육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돈육 매출규모가 가장 크다. 
아그로수퍼는 현재 세계 45개국에 돈육을 수출한다. 식육의 경우 각 나라별로 통관을 위한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검역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들 국가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엄격한 자체 관리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한국시장은 물론 세계 각국에 균일한 품질의 돈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그로수퍼는 한국 수출인 1999년부터 이미 한국시장조사에 착수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돈육품질을 연구하는가 하면 한국의 기술자를 칠레로 초빙해 기술을 전수하는 등 한국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마케팅·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그로수퍼는 앞으로도 외식업체에 균일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본지발행인 ‘불확실의 시대, 외식업 승자가 되는 길’
전국 외식업 경영주 3만 명이 모여 자영업자 생존권을 외칠 만큼 외식업계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황에 빠져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공정위 등 정부의 각종 제지에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는 프랜차이즈를 할 수 없다’고 한탄할 정도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응해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밖에 없다. 불황에도 잘 되는 곳은 엄청나게 성장한다. 바로 마케팅과 서비스, 품질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식재 원가율이 60%에 달하는 일본의 이키나리스테이크와 레드락, 오레노그룹과 같이 소비자가 ‘우와’ 하고 감탄할 만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스템과 오퍼레이션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주방 동선 간소화와 서서 먹는 서비스로 오퍼레이션을 개선해 일 8회전을 가능케 한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대표적인 예다. 위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혁신하라. 이를 통해 상품력을 키워 불확실성 시대에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잡는 자만이 불확실성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다.

 

박선정 기자  |  sjpark@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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