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소주류 시장↓ ‘참이슬’만 3년간 33%↑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일본 유명 여행지 오사카의 관광지 도톤보리에서 ‘참이슬’ 소주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일본법인 ‘진로㈜(Jinro Inc.)’를 통해 지난 3~9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 톤보리 리버워크에서 행사장을 마련하고 참이슬 시음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청취율이 60%를 넘어서는 라디오 매체의 유명프로그램 ‘802 RADIO MASTERS’와 협업해 진행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톤보리 리버워크는 많은 기업들의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며 한국 기업으로는 하이트진로가 최초로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3m 높이의 참이슬 모형을 살펴보고 부스를 방문해 한식과 함께 참이슬 소주를 즐겼다.
일본경제연감에 따르면 일본 소주류 시장은 최근 3년간 6%, 한국소주는 10.8%이상 감소했다. 이런 침체속에서도 참이슬은 후레쉬, 16.9도와 자몽·청포도 등 flavor 시리즈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같은 기간 3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일본은 하이트진로 해외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자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95%이상 현지화를 이뤄온 시장”이라며 “참이슬의 성장을 통해 제2의 전성기 및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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