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엄’ 개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엄’ 개최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12.1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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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품시장서 인증 획득 필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식품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세계 식품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필수 요소가 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국내 식품산업계의 효과적인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획득을 지원하고자 최근 개정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요구사항) 표준의 개정사항을 반영한 국제식품안전인증 가이드라인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명호 한국식품연구원 박사는 ‘ISO 22000 표준 2018년 개정판 해설’에 대해 설명했다.
ISO 22000 표준은 지난 2005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표준의 공통 요구 사항을 통합해 처음으로 발간했으며, 식품의 생산, 제조 및 가공, 취급‧보관‧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위해 요소의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안전 관리와 HACCP 운영차원의 식품안전 관리 간에 연계성이 부족하단 비판에 따라 개정판이 발간됐다. 이번 ‘ISO 22000:2018’ 주요 개정 사항은 조직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의사결정,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 실현, 리더십과 경영책임, 의사소통 강화 등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했으며, 리스크 수준 차에 따른 예방 및 감소 활동의 차등화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활동의 전개가 가능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경영시스템과 HACCP 원칙 모두에 관리 사이클인 PDCA 사이클을 동시 적용해 경영관리 체계와 식품안전 관리 활동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외부 전경.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제공
한국식품연구원 외부 전경.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이준형 DNV GL 위원은 ‘FSSC 22000 Ver 4.1의 추가 요구 사항 해설’에 대해 전했다.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식품안전시스템 인증) 22000은 ISO 22000:2005와 ISO-TS22002-1(PAS 220:2008)을 조합해 식품 제조업과 식품 용기포장 제조업에 특화한 식품안전시스템 인증 표준이다.

이 위원에 따르면 FSSC 22000 Ver 4.1의 추가 요구 사항은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신규 요구 사항(식품방어, 식품기만 방지 등)과 함께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사항들까지도 다뤄질 수 있도록 확대했다. 특히 식품방어, 식품사기, 알레르기 관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배익환 DNV GL 실장은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라인 내용 및 활용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중 가이드라인은 ISO 22000 개정판 및 FSSC 22000 추가 요구 사항에 대해 식품산업체가 효율적으로 대흥해 보다 용이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업종별 맞춤형 세부 경영시스템 구축 사례 등도 포함해 보다 전문적인 인증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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