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엄경익, 이하 횡성축협)이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이하 통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안전한 한우로 소비자를 만나게 됐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소비자에게 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행됐다. 농장에서 시작해 가공‧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해썹(HACCP) 체인 유통망으로 연결한 농‧축협 또는 기업 등에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기존의 HACCP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HACCP 이력추적제라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횡성축협 본점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으로부터 통합인증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장기윤 HACCP인증원장, 유병수 횡성축협 상무, 김승겸 횡성축협 상무, 이주연 HACCP인증원 서울지원장 등 5명 등이 참석했다.
장기윤 원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통합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 사랑받길 바란다”며 “축산물 안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중 이번에 통합인증을 받은 농장 및 업체는 농장(10개), 도축장(1개), 식육 포장처리장(1개), 식육 판매장(1개) 등 13곳이다.
횡성축협은 올 초부터 통합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내부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HACCP인증원의 서울지원으로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원과 교육 등을 받는 다각적인 노력 끝에 지난 12일 결실을 얻게 됐다.
앞으로 13개 농장 및 업체의 HACCP 체인망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한우인 경우 황금색 HACCP 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이번에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횡성한우가 안전과 맛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오늘 통합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철저한 HACCP 사후관리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한우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