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지속 성장
中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지속 성장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12.2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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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면 판매 2년 새 5.8%p 증가
캉쓰푸(康师傅)의 신제품인 탕따쓰(汤大师) 라면. 해물, 돼지, 닭을 사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사진=캉쓰푸 홈페이지
캉쓰푸(康师傅)의 신제품인 탕따쓰(汤大师) 라면. 해물, 돼지, 닭을 사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사진=캉쓰푸 홈페이지

중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중국 식품 과학기술학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에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라면의 판매액 점유율은 8%에서 13.8%로 증가했고 판매량은 4.7억 개에서 8.7억 개로 증가했다고 한국농식품수출정보(aTKati)가 전했다.

2013년부터 중국 라면시장은 장기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3년 후인 2016년부터 중국 라면시장은 점차 회복되는 추세가 나타났고 이후 쾌속적인 발전을 통해 지난해 라면시장 판매량은 389억 개를 돌파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라면의 판매액 점유율은 비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나 판매량은 다시 회복되고 있다.

중국에서 열린 2018년 라면식품 혁신발표회에 따르면 현재 라면산업은 맛, 풍미, 공예, 포장 디자인 등 여러 방면의 혁신을 통해 총체적인 발전을 일궜다. 천연, 영양, 건강, 편의 그리고 소비자의 더 세밀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모든 라면업체들에게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이다.

캉쓰푸(康师傅), 퉁이(一), 찐마이랑(今麦郎), 일청(日清), 백상(白象) 등 중국을 대표하는 5개 라면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개성화 수요를 만족시키는 라면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캉쓰푸(康师傅)에서는 소비자 중심 제품을 연구·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출시하는데 힘쓰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탕따쓰(汤大师)시리즈 라면은 중국의 전통 음식문화와 생활습관을 결합시켜 해물, 돼지, 닭을 사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국물이 특색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중에서 가격대가 4.8~6위안에 있는 제품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일청(日清)에서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프리미엄 라면의 생산·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라면이 중국시장에 보편적으로 보급되면서 일본의 음식문화는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微博), 위쳇(Wechat) 등 매체들을 통하여 중국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전파됐다. 잇푸도(IPPUDO)라면을 대표로하는 일식라면 점포수가 중국의 연해도시들에서 빠르게 늘면서 일청에서는 잇푸도와 합작하여 세븐일레븐 전용 일청 잇푸도 컵라면을 개발했다. 특별 제작한 흑마늘 기름을 첨가해 제품의 특색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건강과 영양 수요도 만족시켰다. 3분이면 일본 인기 라면가게의 진한 육수 맛을 즐길 수 있어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젊은 층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다.

‘행복한 음식은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는 기업이념을 내세운 백상(白象) 라면업체는 가정의 행복을 주요목표로 해 가정주부들의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주부들이 더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했다.

백상 가정면(家庭面)은 준비 5분 이내에 즐길 수 있어 음식 준비시간을 절약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저염, 저지방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가정식 음식 맛과 형태, 분위기를 제공한다.

백상에서 새롭게 출시한 백상 비빔면은 4분 30초면 조리가 완성된다. 사용되는 면은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면들과 달리 최고급 밀가루를 사용하고 면가공 공예역사가 깊은 산서성 조씨가문의 공예를 영입해 면발의 중간부분은 두껍고 끝부분은 가는 면을 제조했다.

aTKati 상하이지사 관계자는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예전부터 광범위한 소비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며 “라면업체들은 유기농, 영양, 건강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수요에 맞춰 몸에 좋은 소스와 면발의 개발에 힘써서 ‘건강한 라면’을 생산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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