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신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과장
미니인터뷰│신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과장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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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항목 개선 추진”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맞벌이, 혼밥족 등이 증가하면서 국민 3명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고, 4명중 1명이 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외식이나 급식이 증가하면서 대량조리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식중독예방과는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사전 예방이나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담당하고 있다. 
또 식중독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식중독 발생시 신속검사·원인조사 및 학교 식중독 발생시 확산방지를 위한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운영, 원인규명률 제고를 위한 식중독균 추적관리 및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규모 식중독 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이 식품사고가 잦다고 생각 하는데 실제 발생건수는?
“지난해 식중독은 12월 기준 485건으로 환자 수는 1만1195명 발생했다. 최근 5년 평균 식중독 발생통계 330건, 환자수 624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발생건수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46.9% 늘었으며 환자수는 79.3% 급증했다. 이는 예년보다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고온이 지속되는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식중독 사고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한 대책은?
“식약처·교육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대규모 집단급식소 식중독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및 HACCP 인증제도 내실화 등이다.  
학교 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케이크 등 비가열 식품 등에 대해 식중독 발생 특정시기에 식단관리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중 알가공품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를 위해 자가품질검사 품목을 확대하고 수거검사 부적합시에는 위생점검을 강화해 6개월 간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HACCP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영세업체들은 너무 큰 부담인데?
“HACCP인증 내실화를 위해 HACCP 제도개혁 TF팀을 구성, 운영 중에 있다. HACCP 평가대상 업소에 대해 사전예고 없는 불시평가를 실시해 인증업체의 상시적인 HACCP 기준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소규모 작업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HACCP 기준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영업자 교육 등을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공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음식점위생등급제 확산속도가 늦다는 지적인데 대책은?
“음식점위생등급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평가항목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음식점뿐만 아니라 배달앱 등록 음식점 등에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영업점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센티브 제공의 세부 규정을 마련해 등급 지정업소가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무엇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도’가 음식점 위생 향상의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계획?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철저한 식음료 관리를 통해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했고 이 결과 역대 동계올림픽 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적게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학교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으로 대규모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올해는 식중독 발생시 조금 더 빠른 원인분석을 위해 이동식 식중독 검사차량을 추가로 제작해 권역별 신속대응체계를 구축코자 한다. 또 최근 언론 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급식소 현장에서 안전관리 모니터링 점검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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