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협회 회장 이하연, 이하 위원회)와 (주)고반에프앤비(대표 한지훈)는 25일 고반식당 여의도점(서울 영등포구)에서 국산김치 소비 확대를 위한 협약체결과 현판식을 거행했다.
프리미엄 한돈 전문점인 ‘고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고반에프앤비는 전국 23개 매장에서 매월 4톤가량의 국내산 묵은지, 백김치, 배추김치, 갓김치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고반에프앤비는 안정성과 맛을 담보로 더 많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식당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국산김치를 제공한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견고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반은 국산김치 외에도 프리미엄 한돈, 경남 산청 지리산에서 직접 재배하고 담근 촌된장, 대한민국 장인이 만든 저염·무색소 명란 등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식단으로 고객들에게 ‘훌륭한 식사(고반, 高飯)’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반에프앤비 한지훈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반식당’ 브랜드가 국산김치 인증사업에 참여함으로 외식브랜드 경영에 경쟁력을 갖추고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국민 고깃집’으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 원산지표시는 국내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치 원산지 및 품질표시를 확대·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김치산업육성 방안’을 2월까지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연 위원장은 “국산김치 인증은 2016년부터 5개 민간단체에서 민간자율로 진행되고 있다”며 “수입김치를 사용하는 업소보다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소를 찾는 고객이 더욱 많아져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정착되고, 이로 인해 김치 종주국으로써의 자존심을 지켜 낼 수 있도록 범국민적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