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방송을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더스테이트지(The State), 펜실베니아의 센터데일리타임스(Centre Daily Times),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머틀 비치 선뉴스(Murtle Beach Sun News) 등 전국의 100여개 언론은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치료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언론이 한국 김치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며 미국도 자유롭지 못할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에 김치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치료 효과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의 연구결과가 지난 3월 14일 영국 BBC 방송에 소개된 이후부터이다. 강 박사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 13마리에 김치를 먹인 결과 11마리가 1주일 안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러한 김치 인기에 편승해 독일 절임식품의 하나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가 ‘나도 김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썰어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것으로 핫도그에 넣어먹는 대중 음식으로 AI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들어있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