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품·음식업계 올해 트렌드 발표
日, 식품·음식업계 올해 트렌드 발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02.2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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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이·도시락 2년 연속 1위… 고객층 30~50대 여성
일본 UHA Mikakuto의 소자이(위)와 편의점 로손의 도시락. 사진=UHA Mikakuto·로손 홈페이지
일본 UHA Mikakuto의 소자이(위)와 편의점 로손의 도시락. 사진=UHA Mikakuto·로손 홈페이지

일본 마케팅 전문지인 닛케이 MJ가 슈퍼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주요 상품의 2019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가장 기대가 큰 식품은 소자이와 도시락이라고 한국농식품수출정보(aTKati)는 전했다.
식품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예상한 소자이와 도시락은 식품 37품목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다. 맞벌이 또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소자이는 반찬류 같은 비교적 소비기한이 짧은 완전조리 식품을 과자로 개발한 제품이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 고객층은 30~50대 여성으로 스낵뿐만 아니라 반찬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9년 기대되는 식품 중 2위는 치즈다. 고단백·저당질 식품으로 건강지향 트렌드에 걸맞으며 간식이나 술안주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이어 레인지·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탄산수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마요네즈·드레싱, 우유·유산균 음료와 카레, 햄, 버터 등에 대한 관심은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일본의 식품·음식업계 트렌드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식품 업계에 변화를 가져온 맞벌이 부부와 단신 세대 증가, 급속한 고령화 등 생활양식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변화 경향이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 식품·음식업계 트렌드는 시간 단축, 건강지향, 의미 소비, 외국 음식 등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 단축을 제안하는 식품 등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간편하게 먹는 나카쇼쿠(소자이, 도시락 등 손쉽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 시장도 성장이 기대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영양균형이 좋은 식재 및 음식 개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효식도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므로 국내 식품기업은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건강과 간편함이 충족되는 제품의 일본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의미 소비다. 단순히 좋고 맛있는 것을 넘어 소비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소비 활동으로 인해 환경을 보호하거나 지역을 부흥시키고, 동물 보호에 힘이 되는 등 단순한 소비 이상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소비 활동이 확산하는 추세다.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방일 외국인을 겨냥한 식재와 음식들이 증가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나 비건, 할랄식품 등의 전문점이 부족해 각 업계에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다양한 외국 음식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식품 또한 일본에서 떼려야 뗄 수 없다. 치즈 닭갈비 열풍에 이어 치즈 핫도그, 빙수 등 다양한 한국 식품들이 일본 식품 유행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정치적 문제에 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확산이 빠른 SNS를 통해 지속해서 붐이 이는 만큼 SNS가 중요한 마케팅이 될 것이란 걸 의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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