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눌랑, 지난해 백주 판매량 31% 증가
모던눌랑, 지난해 백주 판매량 31% 증가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9.0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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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마라탕 등 열풍에 ‘백주’ 인기 상승
모던눌랑에서 판매 중인 백주. 사진=모던눌랑 제공
모던눌랑에서 판매 중인 백주. 사진=모던눌랑 제공

최근 양꼬치, 마라탕, 훠궈 등 중국 음식 열풍과 함께 어울리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모던눌랑은 국내서 백주를 가장 많이 가진 중식당이다. 모던눌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백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특히 2017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상승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가 2016년 12월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백주는 전년 동기 대비 92.5% 매출 신장을 보이며 두 배 수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위스키, 사케, 중국 백주 등이 포함된 이마트 양주 상품군에서 백주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모던눌랑은 50~60가지 백주와 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1930년대 상하이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여기는 최고급 백주 시리즈 중 하나인 해지람‧천지람‧몽지람을 모두 판매하고 있어 백주 애호가에게 명성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썬앳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와인이나 맥주를 찾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백주를 찾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취향에 맞는 백주가 매장 내 비치돼 있는지 예약 시 확인을 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최근 문을 연 레스케이프 내 중식당 팔레드 신과 서교동의 진진야연, 성수동의 명성관 등이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백주를 판매하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해외여행도 일상화되면서 외식도 다변화되는 추세”라며 “중식 열풍으로 당분간 백주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던눌랑에서 판매 중인 칵테일 상하이 핑크(앞)와 물랑루즈(뒤). 사진=모던눌랑 제공
모던눌랑에서 판매 중인 칵테일 상하이 핑크(앞)와 물랑루즈(뒤). 사진=모던눌랑 제공

한편 모던눌랑에서는 백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물랑루즈와 상하이 핑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백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이 칵테일은 기존 백주보다 순하고 부드러워 평소 도수 때문에 백주를 즐기지 못하는 고객들은 물론, 술과 친하지 않은 여성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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