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식산업 예산 131억 원... 전년대비 22% 증액
올 외식산업 예산 131억 원... 전년대비 22% 증액
  • 육주희 기자
  • 승인 2019.02.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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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9 외식산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전국 단위 푸드페스타 개최, 농산물 공동구매·직거래 확대
“외식 사업자 의견 적극 수렴해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

내수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나섰다. 외식 붐 조성을 위한 푸드페스타 개최, 외식업체 육성 자금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외식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7일 서울역 삼경문화센터에서 ‘2019 외식산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자체 담당공무원, 외식관련 협회·단체, 외식사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진흥사업을 소개하고, 외식업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정부는 외식산업에 전년대비 22% 늘어난 1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외식 수요 확대를 위해 전국 단위 푸드페스타를 개최하고, 외식산업과 농업 간 연계 확대로 경영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해외 진출 외식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외식산업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푸드서비스 선진화 13억5천만 원, 외식업체 육성 자금 100억 원, 외식산업 수출 지원 11억8천만 원, 외식정보 분석 기반 구축 5억3600만 원 등이다.

푸드서비스 선진화 예산이 전년대비 1억 원 줄어든 반면 외식업체 육성 자금은 26억 원 늘었다.세부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첫째, 올해 처음 시행하는 ‘외식업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네 대표 맛집 선정, 맛집 시연회 등을 포함하는 전국 규모 푸드페스타를 통해 외식수요 확대를 도모한다. 또 전국 외식업 거리 2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분야별 우수지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 음식거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전 일정 기간 동안 실질적인 매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팀에게는 사업장 임차료, 주방기구 및 비품, 교육 및 컨설팅, 홍보비 등 1개소당 최대 2억 원(국비 70%, 자부담 30%)을 지원하며, 팀당 4주에서 최대 3개월의 매장 운영 기회를 준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 팀을 우선순위로 선발한 후 남은 자리는 청년&중장년 연합팀으로 참여케 하고, 사업 총괄 자문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사업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우수식재료 소비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해 외식업소에서 대량으로 소비하는 쌀·소금·양파 등 식재료를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조직화 비용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 및 조직으로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50개 조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고 보조율도 종전 50%에서 100%로 확대한다. 중간 점검을 통해 실적 부진 단체·조직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민·관 합동 글로벌 외식기업 협의체는 실제 해외 진출 기업 중심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 기업 대상 워크숍을 강화하고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역량있는 글로벌 외식전문 인재육성 및 외식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가 우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식실무, 기업 현장교육 등을 추진(1회 20명),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

다섯째, 외식정보 분석 기반 구축을 위해 분기별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와 외식소비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식재료 정보, 외식 세분시장 구조 및 시장동향, 소비행태, 시장전망 등 국내 외식산업 현황 및 이슈 조사를 통해 산업정보 기반구축 및 경영전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끝으로 외식업체(대기업 제외)를 대상으로 연 2~3%의 금리의 국산 농산물 매입 자금, 시설현대화 자금 융자를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외식 사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을 통해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 불황 속 어려운 외식업계 경영주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협동조합 설립 안내와 외식업체 협력을 통한 식재료 공동구매 사례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실천방안을 소개하며 외식업체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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