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정부가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자영업계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지난달 19일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자영업대책 관계부처, 주요 자영업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자영업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청와대 일자리 수석 및 자영업비서관 등 정부 측 인사와 함께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과 2월초 개최된 정부 차원의 자영업대책 추진 점검회의에 이어 대책 마련에 참여했던 자영업계에 대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자영업대책의 124개 과제 중 8개 과제가 완료됐고 나머지 과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자영업자들이 정책 효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미 완료된 8개 과제는 공공기관 구내식당 의무휴무제 동반성장 평가 반영, 동반성장지수에 지역경제 활성화 실적 포함,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지역사회 공헌도 추가, 지자체 합동평가에 소상공인·자영업 평가지표 반영,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의 자영업자 참여요건 완화, 고용보험 체납시 자동해지 기간 연장, 온라인 위생교육 인증절차 강화, 공무원복지포인트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