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효식품, 프랑스서 ‘미식(美食)’ 되다
한국 발효식품, 프랑스서 ‘미식(美食)’ 되다
  • 정태권 기자
  • 승인 2019.03.20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 개최
프랑스 미식협회 연계, 수출 유망 발효식품 홍보 추진
2018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김치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김치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간장․고추장 등의 식자재를 활용한 ‘新메뉴 조리법 ’을 발표하면서 발효식품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에 미슐랭 유명 요리사를 다수 배출한, 파리의 외식업계에 영향력이 큰 프랑스 요리아카데미협회(Académie culinaire de France)와 협업 추진하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은 건강식품, 채식주의, 유기농 등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되고 있고, 건강보조식품과 발효식품 등의 인기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국 식품은 발효식품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이라는 인식 있어 최근의 건강 중시 트렌드와 맞아 향후 유럽시장 내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 품목이다.

행사에서는 한국식품에 관해 프랑스 소비자 및 언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 전시장에 전통 장류(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 김치류, 발효음료 등의 발표식품과 요리에 사용된 전통장, 죽염, 산초 등 80여 개 품목을 전시하고 전문 안내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프랑스 요리아카데미 소속 요리사들이 한국 발효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新메뉴’를 공개하고 실제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코스별 조리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SIAL PARIS 에 참가한 박광희 선생(왼쪽 두번째)이 현재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광희 김치 홈페이지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SIAL PARIS 에 참가한 박광희 선생(왼쪽 두번째)이 현재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광희 김치 홈페이지

더불어 한국 발효식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순도 명인(장류)과  박광희 선생(김치)을 초청해 한국발효식품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호레카(HoReCa) 케이터링 벤더와 프랑스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본 막쉐(Bon marché) 등 고급 식료품점 바이어와 함께 식자재 수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호레카 케이터링은 호텔·레스토랑·카페 등을 총칭한 케이터링 新유통망으로 2017년 프랑스 호레카 케이터링 시장규모는 약 7억5천만 유로(한화 1조 원) 규모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프랑스는 로컬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대표적인 농식품 강국이지만 자연식에 근거한 건강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미슐랭 요리사들에게 ‘프랑스 미식’의 식재료로 우리 발효식품이 널리 활용되어 현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