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경기대 김성영 교수팀 분석 결과 발표
경기 지역 5개 고교 516명 대상 남여 야식섭취 실태
경기 지역 5개 고교 516명 대상 남여 야식섭취 실태
고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 메뉴 1위는 치킨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기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김성영 교수팀이 지난해 10월 경기 지역 5개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경기 일부지역 고등학생의 성별 야식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등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일주일에 1~2회 야식을 즐기고, 야식 메뉴로는 치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야식섭취 빈도는 남녀 학생 모두 ‘1~2회’(남 48.0%, 여 45.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3회 이상’, ‘1회 미만’ 순이었다. 야식을 함께 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남학생의 40.0%가 ‘혼자 먹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여학생은 36.8%가 ‘온 가족이 다함께 먹는다’고 답했다.
남학생의 야식섭취 중단 시점은 ‘음식을 다 먹었을 때’(49.2%), ‘배가 부를 때’(42.4%)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학생은 ‘배가 부를 때’(57.1%), ‘음식을 다 먹었을 때’(34.6%) 순으로 반대로 조사됐다.
야식 메뉴별 기호도는 성별에 관계없이 ‘치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우유, 에너지드링크류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으며,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떡볶이, 빵류, 샌드위치 등을 더 선호했다.
야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별에 관계없이 맛이었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칼로리, 브랜드, 광고상품, 유행제품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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