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다양한 봄 마케팅 ‘살랑살랑'
외식업계 다양한 봄 마케팅 ‘살랑살랑'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04.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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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봄 한정 메뉴 소개

 

 

햇살이 한결 따듯해진 봄철을 맞이해 외식업계도 봄맞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봄철 메뉴는 기본이고, 나들이철을 겨냥한 신메뉴도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가 ‘미트(고기)·씨푸드·과일’ 등을 감칠맛 나게 구운 BBQ 메뉴와 싱그러운 한라봉 테마 신메뉴를 출시했다. 빕스는 ‘봄날의 제주를 담다, 비비큐 아일랜드(BBQ Island)'라는 콘셉트로 진한 풍미와 꽉찬 육즙을 함유한 BBQ 메뉴 9종과 제주의 대표과일인 한라봉을 테마로 한 상큼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BBQ메뉴인 ‘골든 포크 바비큐’는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소스를 발라 구운 통삼겹으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학센 바비큐’는 독일 전통식 족발 구이로 함께 제공하는 또띠아에 싸서 즐기면 이국적 풍미가 일품이다.
또 싱그러운 맛과 비주얼로 화사한 제주의 봄을 그대로 전달하는 ‘한라봉 디저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라봉 구움 치즈 케이크’는 신선한 한라봉을 올려 구워 시트러스 풍미를 더한 이색 치즈 케이크이다. 음료로 즐길 수 있는 ‘한라봉 요거트 드링크’도 출시됐다.

봄철 식재료로 한정메뉴를 선보이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춘풍만찬’을 새롭게 선보인다. 춘풍만찬은 깔라만시 크림 새우, 봄동 조개탕면, 게살스프 볶음밥과 일부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싱가포르 크랩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봄 시즌을 맞아 안주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대표 메뉴는 닭봉을 튀겨 사천식 매콤함을 접목한 ‘너를 사랑하는 까닭’이라는 메뉴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생각이다.

뉴욕 정통 스테이크하우스인 ‘포트그릴 스테이크 하우스’는 봄을 맞아 스페셜 메뉴를 출시하고 고품격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봄맞이 스페셜 메뉴는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풍미를 돋워줄 트러플(송로버섯)을 더한 매쉬드 포테이토, 프리미엄 암염 rivsalt를 직접 갈아주는 그라인딩 서브도 준비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봄 신상 메뉴로 ‘고깃집 된장 국밥’과 ‘해물 삼겹 순두부 국밥’ 메뉴를 내놨다. 기존에 찌개로 많이 접하던 된장과 순두부를 국밥으로 재해석한 메뉴이다. 이번 신메뉴는 한촌설렁탕의 노하우가 담긴 소사골육수에 우삼겹이 들어가 감칠맛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과거 봄철 제철 음식을 즐기기 위해 미식여행을 떠났던 미식가들을 집이나 가까운 매장에서 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메뉴도 속속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인 ‘벚꽃 피치 설빙’은 빙수 위에 달콤한 솜사탕을 얹어 벚꽃을 연상케 하는 ‘여심저격’ 비주얼이 특징이며, 솜사탕 속에 숨겨진 요거트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 백도 복숭아 등의 조합으로 마지막 한입까지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가 출시한 봄 메뉴 2종도 봄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다. 이번 봄에 맛볼 신메뉴는 ‘새꼬막 달래 비빔밥’과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으로 구성된다.
‘새꼬막 달래 비빔밥’은 통통하고 쫄깃하며 영양이 풍부한 남해안 새꼬막을 듬뿍 넣고, 대표적인 봄나물로 손꼽히는 서산 달래를 넣어 감칠맛과 식감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재래김을 함께 제공해 비빔밥을 김에 싸먹는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 Chang’s)도 만개한 봄을 닮은 비주얼의 시즌 한정 메뉴 ‘벚꽃립’을 출시한다. ‘벚꽃립’은 피에프창 특제 간장소스에 24시간 이상 재운 립(rib)을 1차로 쪄낸 후, 그 위에 찹쌀 반죽을 입혀 빵가루, 마늘칩과 함께 튀겨낸 요리다. 미국산 스페어 립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며, 초벌로 한번 익혀내고 나서 튀기기 때문에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겉바속촉’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피에프창의 ‘벚꽃립’은 이번 봄 시즌 한정 출시되어 오직 4월 한달 동안만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별 당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봄 시즌은 외식업계에서 대목시즌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한 시기”라며 “봄 시즌에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매장 방문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외식업계에서  신메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기획인이 한창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봄 시즌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봄철 신선 먹거리 한돈’ 기획전을 연다.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삼겹살, 목심 등 단품 상품부터 ▲알찬구이센트 ▲봄에는 삼겹 ▲입맛 돋는 세트 ▲나들이 세트 ▲봄맞이 세트 ▲둘이 먹나 봄 등 다양한 세트를 구비하고 있다. 세트 상품은 삼겹살, 목심, 항정살 등 부위별로 구성됐으며 최대 38%까지 할인판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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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mh 2019-04-08 20:27:25
봄한정 메뉴는 식재료도 건강한 느낌이고 메뉴 수준도 높아 고객의 눈높이에 충분한거 같다 외식업의 다양성이 소비자로서 선택폭을 넗히는거 같아 반갑다 여름 가을 겨울도 이렇게 다양한 음식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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