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김치에 비해 유산균 5배, 웰빙식품으로 주목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2005 김치엑스포’에서 전라도 백서방김치(주)(대표 백봉준)가 돌산갓김치로 김치명품부문 대상을 차지했다.백서방김치는 지난해 김치 박람회에서 연구부분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명품부문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돌산갓김치는 항아리에서 1년간 숙성시켜 일반김치보다 유산균이 5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서방김치 백봉준 대표는 “여수의 돌산갓으로 만든 갓김치는 숨쉬는 옹기에서 숙성시킨다는 점이 타 김치와는 다른점”이라며 “1년 동안 섭씨 0~3℃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짠맛이나 매운맛이 아닌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갓김치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또 “4형제가 뭉쳐 김치사업에 뛰어든 지 10년 만에 좋은 결과를 봐서 기쁘다”며 “앞으로 갓김치와 고들빼기, 뽕김치 같은 영양김치 보급에 더욱 주력하고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인정받는 우리의 김치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BBC방송에서 백서방김치의 돌산갓김치를 취재하는 등 한국김치에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 기자 pjy@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