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일 광화문 광장(북측)에서 5월 ‘외식의 달’ 선포식을 열고, 외식소비 촉진을 통한 자영업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달 간 푸드페스타(Food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정운천 의원,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외식업계, 농업계 관계자 및 외식 소비자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1부에서는 외식의 가치를 소개하는 주제영상 상영, 스타셰프 재능기부단 출범식 및 토크콘서트, 상생협약식 등이,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미니 먹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개호 장관은 선포식 축사를 통해 “온 가족이 손잡고 주변의 맛집을 직접 찾아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기원한다. 동네 맛집을 많이 찾고 즐기는 일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사장님, 힘내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외식업과 자영업의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가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셰프 재능기부단 출범식에는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유명 오너셰프 7인(조희숙, 에드워드 권, 박준우, 이원일, 신창호, 이재훈, 신효섭)이 참여했으며, 재능기부단에 선정된 셰프들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앞치마와 스카프가 전달됐다.
이어서 진행된 상생 발전 협약식에는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외식업계, 농협, 축산·원예 자조금단체 등 농업계, 한국소비자교육원 등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상생 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식은 외식업계·농업계·소비자단체의 동반성장과 건전한 외식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에 따라 농업계는 특정품목 레시피 개발·보급,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을 맡고, 외식업계는 개발된 레시피의 업계 적용(판매), 국내산 식재료 공동구매 확대 등을 담당한다. 소비자단체는 건전한 외식소비문화 확산, 푸드페스타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선포식 이후 이개호 장관과 주요 참석자들은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외식업 경영주 등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5월 한 달 간 푸드페스타2019 홈페이지에서는 ‘우리동네 맛집 알리기’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의 추천을 바탕으로 지역별 맛집을 선별해 온라인에 등록하고, 추천을 많이 받은 동네 맛집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을 구성해 향후 맛집 지도 제작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