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덜 단짠’ 체험행사를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나트륨·당류를 줄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24개소 휴게소에서는 현장 체험과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오창휴게소 등 5개소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기존 메뉴의 염도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염 메뉴를 선보인다. 염도를 낮춰 리뉴얼 된 메뉴는 오창휴게소(통영방향)와 화서휴게소(상주방향)의 ‘해물순두부찌개’와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의 ‘우거지국밥’이다. 또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에서는 ‘충주사과카레덮밥’과 ‘천등산 고구마밥 정식’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 휴게소 매장 내에 염도계를 비치해 이용객 누구나 판매하는 음식의 염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커피 주문시에 ‘시럽은 한번만’ 등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캠페인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덜(low) 단짠 홍보단`에서는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오창휴게소(통영방향)를 찾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짠맛·단맛 미각체험, 건강간식 시식, 건강 식생활안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가는 식문화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확대하고, 다양한 참여 행사를 실시해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내용은 식약처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na)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