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두식품이 지난 3일 20년 경력의 만두 장인이 중국 향신료 마라를 넣고 빚은 ‘화끈한 마라만두’를 자사 온라인몰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화끈한 마라만두는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출시했다. 20년 경력의 만두 장인들이 ‘특제 마라소스’를 개발해 매운맛과 감칠맛을 살렸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소스를 만들었기에 향신료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맛볼 수 있다.
조리방법도 간편하다. 기존의 냉동만두는 냄비와 찜기 혹은 프라이팬과 식용유가 필요했지만, 마라만두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만두피를 감자전분으로 만들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딱딱해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익을수록 만두피가 투명해지며 식감을 자극한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왕교자’를 중심으로 단조롭게 구성됐다. 2010년에 들어오면서 4000억원대 규모까지 급격히 성장했으나 최근 3년 동안 성장세가 약해지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국내 냉동만두 업계가 ‘비비고 왕교자’를 벤치마킹해 만두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한만두식품은 소비자 입맛 트렌드에 집중해 중국 향신료 ‘마라’를 이용한 독특한 매운맛을 살린 만두를 개발했다. 재료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씹는 맛을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5mm 굵기로 썰었고 양파, 새송이 버섯 등 핵심재료들은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해 맛과 안전성을 챙겼다.
한만두식품은 ‘갈비만두’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의 판도를 바꾼 만두 전문 기업이다. 한만두식품은 만두 레시피를 100개 넘게 보유하고 있고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상품을 만들어 2020년에는 만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준 한만두식품 비즈니스센터장은 “마라만두는 CU와 콜라보해 마라시리즈로 먼저 선보였지만 인기가 높아 편의점에서 자주 매진을 기록 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사몰에도 판매를 시작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마라만두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