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최저임금 내달부터 14.25달러로 인상
LA최저임금 내달부터 14.25달러로 인상
  • 박시나 기자
  • 승인 2019.06.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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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마켓 가장 애로 감원도 값 인상도 못해… 구인난까지 겹쳐 이중고

 

LA시와 LA 카운티 직할지역의 최저임금이 다음달 1일부터 시간당 14.25달러로 또 오른다.

26인 이상 업체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3.25달러에서 14.25달러로 1달러 오르고, 25명 이하 업체는 시간당 12달러에서 1.25달러 오른 13.25달로 인상된다. 단, LA카운티 일부 직할시들의 경우 자체 도시와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 시점이 달라 근무지를 기준으로 해당지역의 최저임금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롱비치의 경우 LA 직할시내 포함돼 있으나, 최저임금 적용은 LA시와 카운티가 아닌 캘리포니아주 전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1.00~1.25달러가 급격히 올라가는 데다, 현행 11~12달러인 캘리포니아 전체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시간당 무려 2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LA 지역 사업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달앞으로 다가온 최저임금 인상은 한인 업계, 특히 외식업이나 마켓 등 인건비에 민감한 업종의 업주에겐 큰 고민일 수밖에 없다. 지난 2~3년간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외식업계와 마켓업계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 줄이기를 해온 터라 무작정 인원 줄이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일부 식당들은 음식 가격을 상향 조정했으며, 또 다른 음식점은 종업원 수를 추가로 줄이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 외식 업주는 “최저임금이 인상된다고 해서 곧바로 음식 가격을 올릴 수는 없는 현실”이라며 “그렇다고 직원 수를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죽을 맛”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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