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접목한 미래식당 ‘레귤러식스’
푸드테크 접목한 미래식당 ‘레귤러식스’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9.07.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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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N타워 지하 2층에 6개 외식 브랜드 입점
지난달 13일 서울 테헤란로에 로봇기술과 AI기술, 블록체인 등이 접목된 퓨처레스토랑 ‘레귤러식스’가 문을 열었다.사진=월향 제공
지난달 13일 서울 테헤란로에 로봇기술과 AI기술, 블록체인 등이 접목된 퓨처레스토랑 ‘레귤러식스’가 문을 열었다.사진=월향 제공

서울 테헤란로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기술과 AI기술, 블록체인 등이 접목된 퓨처레스토랑 ‘레귤러식스’가 문을 열었다. 

강남 N타워 지하 2층에 3300㎡(110평) 규모로 오픈한 레귤러식스는 축산유통 스타트업 육그램과 전통주 전문 외식기업 월향이 힘을 합쳐 서울의 대표 먹거리를 한데 모은 푸드테크(Food+Technology) 외식공간이다. 월향(퓨전한식), 라운지엑스(로봇카페), 평화옥(냉면&양곰탕), 조선횟집(회), 산방돼지(돼지고기구이), 알커브(VIP공간) 총 6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레귤러식스에는 블록체인을 통한 예약 및 결제 서비스가 적용된다. 신용카드나 현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선불카드를 구매한 뒤 바로 결제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기술과 AI기술 또한 적용됐다. 라운지엑스에서는 핸드드립을 내리는 로봇(바리스)과 빵과 음료를 서빙하는 로봇(팡셔틀)을 운영한다.

육그램 인공지능 에이징룸은 AI가 관리하는 ‘AI 드라이에이징 센터’다. AI는 여섯 명의 드라이에이징 장인의 방식을 학습, 최적의 시간에 걸쳐 최적의 온도·습도로 고기를 숙성한다. 고기는 가장 맛이 좋을 때 레귤러식스 레스토랑 중 하나인 ‘산방돼지’로 간다. 고기 칸 아래에는 역시 인공지능으로 생장시킨 상추가 자라고 있다.

세계 최초 탭 막걸리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주류 탭은 탄산 방식이지만 월향에서는 질소 방식을 사용해 조금 더 신선하게 생(Draft)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육그램 공동창업자이자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는 “레귤러식스는 푸드테크의 선두주자로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외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레귤러식스가 테크 기업 밋업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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