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국제주방용품·조리기계전시회 성료
2005 국제주방용품·조리기계전시회 성료
  • 김병조
  • 승인 2005.11.1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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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업체 120개 부스에서 다양한 인증 획득 제품들 나와
주방·식품기기도 웰빙·친환경 붐
2005 국제주방용품·조리기기전시회가 한국상업용조리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조리기계조합),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금속기물공업협동조함 등의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됐다.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업체 120여개 부스의 규모로 치러졌으며, 관련업계 세미나, 참여업체 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 할인판매, 경품행사, 마술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조리기계조합은 지난해까지는 ‘서울국제외식산업·식품주방기기 전시회’로 치러지던 전시회를 금년에는 ‘국제주방용품 및 조리기전시회’로 이름을 바꾸고 주방 관련 기기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시켰다.

이번전시회에 출품된 주요 제품들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진국 기술들을 도입·접목해 국산화에 성공시킨 제품들과 기존의 제품을 개선해 개발한 새로운 모델을 통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 적용된 제품들로 최근 주방기기의 최대수요처인 급식업계는 물론 외식·식품업계의 위생관련 문제가 사회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과 맞물려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2007년부터 단체수의계약제도가 종료되고 정부제품 구매제도가 중소기업간 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자사제품의 우선구매를 위해 한국선업규격(KS)과 단체표준인증을 획득, 또는 표준인증사업 추진 중인 제품들이 전시돼 중소기업계 주방용품 및 조리기계 업계에도 웰빙·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외식·식품업계의 트렌드가 전파돼 업체들간의 제품혁신이 이뤄지고 있음이 엿보였다.

한 참여업체 관계자는 “지난번 전시회에 비해 외형적으로는 다소 축소돼 아쉬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업계의 단일전시회로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면은 충분히 높게 평가할만 하다”며 “앞으로 전시회의 규모와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것이 주최측의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부대행사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외식업 창업 트렌드와 성공전략’을 테마로 한 ‘외식창업 성공전략 세미나’가 10일에 열렸으며, 11일에는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조재선 명예교수가 ‘건강한 주방문화 세미나’란 제목으로 ‘우리김치의 영양과 안전하게 먹는 법’을 알리는 세미나가 개최 돼 전시회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형곤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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