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2019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관광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기’의 필드트립(Field Trip)이 지난 16일 양평에 위치한 산나물 테마공원 ‘두메향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필드트립에는 여행업, 호텔업, 관광식당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크루즈업, 관광단체 및 학계 등 관광산업 내 다양한 업종의 1기 교육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필드트립이 진행된 두메향기는 2015년 산나물이라는 먹거리를 테마로 개장한 4만7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산나물테마공원이다. 산나물을 직접 재배 생산하는 1차 산업과 산나물을 이용한 장아찌·김치·묵나물 등 가공품을 생산하는 2차 산업, 테마공원 및 체험농장, 농가맛집 등의 3차 산업이 결합된 6차 산업 관광지다.
필드트립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의 입장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써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관광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차별화된 관광 경험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스토리가 담긴 트래킹을 경험하니 더욱 의미있었고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인바운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고,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 만족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최일태 사무처장은 “이번 필드트립은 관광업에 종사하는 경영자들이 관광객 입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관광업계의 다양한 업종이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오는 9월부터 관광산업 최고경영자과정 2기(9월24일~11월12일, 매주 화요일, 8주 과정)와 관광산업 창업 5년 이내의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스타트업 글로벌 리더과정(9월19일~10월31일, 매주 목요일, 6주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를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