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한 김치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의 김치에 ㈜평창후레쉬푸드 ‘올마루포기김치’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세계김치연구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제8회 김치품평회’를 실시, 품질이 우수한 6개 브랜드를 선정·발표했다.
지난 5월~6월 2개월간 지자체가 추천한 20개 김치브랜드에 대해 맛, 안전·위생, 소비자 접근성 등을 평가한 결과, 대상에는 ㈜평창후레쉬푸드 ‘올마루포기김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 진안부귀농협 ‘마이담’, ㈜왕인식품 ‘남도미가’, 우수상에 약선원식품 ‘약선포기김치’, 씨알에프앤씨 ‘깐깐송도순 며느리자연밥상’, 태백김치 ‘건강을 나눔 태백김치’ 등이 선정됐다.
올해는 품평회 결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HACCP 전문가와 김치관련 전문가 소비자가 패널로 구성된 공동 평가단에서 평가를 진행했으며 안전·위생 분야에 대한 배점을 25점에서 3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평가항목은 품질(맛)평가(50점), 위생평가(30점), 소비자 접근성(10점), 농업과 연계성(10점) 등에 대해 서류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농업연계성 항목은 주원료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을 평가하는 것으로, 선정된 김치 모두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각 500만 원, 우수상 각 300만 원)이 수여되며,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부혁신 협업으로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