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전문가들 모여 우리 맥아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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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07.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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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30일 맥주산업전문가 간담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0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한국형 특화 맥아와 맥주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맥주산업전문가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맥주보리 생산과 유통 현황 △국산 맥아산업과 수제맥주 산업 현황 등을 발표하고, 활로 개척·소비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국내 수제맥주업체의 증가로 맥아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간 국내 맥주 제조에 쓰이는 맥아는 23만 톤 정도로 대부분 외국산이다.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4년 54개 업체에서 2019년 현재 130여 업체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제맥주시장 규모도 2016년 311억원에서 2017년 433억원, 2008년 633억원으로 매년 41%씩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맥주보리·맥아생산기반 구축과 국산 맥아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소득증대 및 특화맥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산맥아 소비활성화 및 국내 맥아사용실태 및 국산맥아 사용의향 조사를 통해 수입대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맥주 보리 23품종을 개발했다. 제주와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계약 재배를 통해 연간 약 2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체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국내 개발 고품질 맥주 보리 품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맥주의 맛은 품종별로 다양하다. ‘호품’ 품종은 부드럽고 비교적 맛이 순하다. ‘백호’는 쌉쌀하고 진한 보리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광맥’은 특유의 향으로 차별화가 기대된다. 가장 최근 개발한 ‘흑호’ 품종은 맥주 보리 중 첫 흑색 종실이며, 항산화 성분이 많아 색이 진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맥주 원료 국산화는 물론, 국산 맥아와 지역 생산 원료 소비처를 찾아냄으로써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 국산 맥주 보리와 맥아 생산을 위한 고품질 품종 개발과 가공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맥주업계, 대학 등과 함께 연구해 우리 맥아·맥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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