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문화, 과학, 발효 등을 직접 체험해 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획 특별전인 ‘물 김치 페스티벌’을 광주김치타운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김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광역시 주최로 기획됐다.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물과 김치의 만남’을 주제로 해 총 6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국을 중심으로 상호 음식문화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채소 저장법 △저장에서 발효로, 천연 빛깔을 담은 물김치 △발효, 맛이 익다 그리고 건강이 더해지다 △미네랄과 미생물의 보고(寶庫) △세계 속 김치 △오래 숙성된 곰삭은 맛의 우리네 표현, 개미(게미) 등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개발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치를 현대 공예와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융합해 물과 김치를 담은 공간의 어울림과 체험을 통한 오감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광주김치 페스티벌’에서는 특별전과 더불어 김치와 김치 응용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외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의 식문화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28일)와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8월 5~18일) 기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