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1.6% 감소불구 영업익65.4% 줄고 당기순익은 적자전환…원인은 기부금 때문?
대한민국 식품·외식업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CJ씨푸드가 올해 상반기 9,0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씨푸드는 올 해 상반기 722억90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음에도 영업이익은 8억 3,000만 원,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3억2,000만 원에 불과했으며, 마침내 최종 결산 결과 9000만 원의 순손실이 난 것이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CJ씨푸드의 2018년 상반기에 매출액 734억5,000만 원, 영업이익 24억 원, 법인세차감 전 순이익 14억8,000만 원, 당기순이익 11억5,0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CJ씨푸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적자이유와 관련 “매출액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업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이곳저곳 기부금을 많이 내다보니 실질적인 이윤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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