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화인코리아, 사조바이오피드 흡수합병 확정
사조화인코리아, 사조바이오피드 흡수합병 확정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08.0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조그룹 축산 식품사업, 사조화인코리아로 일원화 완성... 사조랜더텍 합병여부 관심
사조그룹 충주공장 모습(출처:=사조그룹 홈페이지)
사조그룹 충주공장 모습. 사진=사조그룹 홈페이지)

사조그룹의 축산 식품 사업부문 정비가 일단락됐다.

지난 31일 사조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사조화인코리아와 사조바이오피드의 합병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업법인 사조화인코리아는 사조화인삼계탕, 궁중오리떡갈비, 스테이크 오리 바베큐 등을 생산하는 육가공 전문업체이다.

이 업체는 삼계탕 생산과 양계사업을 하던 (주)사조팜스가 2017년 9월 30일 (주)사조원종, (주)청정원종을 흡수합병하면서 양계, 양돈, 오리사육 등 축산과 삼계탕, 궁줄오리떡갈비, 스테이크 오리 바베큐 등 식품제조 역량까지 갖춘 후 다음달 10일 (주)사조화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조화인코리아와 사조바이오피드의 합병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창주 사조화인코리아 대표는 올 해 초 “아직 합병은 끝나지 않았다”고 운을 땐 뒤 양계·양돈을 위한 사료 생산업체인 사조바이오피드를 오는 10월까지 추가 합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사조화인코리아 관계자는 “사조그룹의 사업군은 수산, 축산, 가금류 부문으로 나눠질 것”이라며, 이 중 당 사는 축산·가금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그룹이 양 사 간 합병결정을 급하게 공시하면서 시장의 억측이 발생하고 있다.

사조바이오피드의 합병을 통해 사료생산 부문을 추가하고 양계, 양돈 등 축산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사조화인코리아의 이번 합병으로 사조그룹 내 축산 사업부문은 사조렌더텍을 제외하고 모두 당 사로 모두 흡수통합됐다.

사조렌더텍은 가축분뇨, 닭발, 내장 등 축산물의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들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다.

사조화인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사조렌더텍까지 합병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만약 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