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닭 특수부위에 주목
외식업계, 닭 특수부위에 주목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08.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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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껍질·닭똥집·닭가슴살 등 호기심과 희소성으로 관심 유도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닭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의 닭껍데기 ‘닭가와튀김’, 숯불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숯불에닭의 ‘닭치마살’, 롯데리아 가슴살 튀김 ‘지파이’, 노랑통닭 ‘깐풍똥집’.사진=미술관숯불에닭롯데리아노랑통닭 제공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닭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의 닭껍데기 ‘닭가와튀김’, 숯불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숯불에닭의 ‘닭치마살’, 롯데리아 가슴살 튀김 ‘지파이’, 노랑통닭 ‘깐풍똥집’.사진=미술관숯불에닭롯데리아노랑통닭 제공

닭은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야 제 맛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 닭 특수부위만 취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껍질, 닭똥집, 닭가슴살 등 닭의 특수부위만 판매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특수부위에 대한 호기심과 희소성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여름 시즌 메뉴로 닭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긴 ‘닭가와튀김’을 출시하며 색다른 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닭가와튀김은 기존 닭 튀김요리와는 달리 닭껍질로만 튀긴 후 타래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색다른 맛은 물론 안주로도 제격이다. 미술관은 닭가와튀김 이외에도 닭발을 활용한 ‘닭발짜글이’도 함께 선보여 특별한 닭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에서는 닭 모래주머니라고도 불리는 닭똥집을 튀긴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노랑통닭의 ‘똥집감자튀김’은 오독오독한 식감의 똥집튀김과 고소한 감자튀김이 함께 들어가 맥주 안주로 제격이며 양도 푸짐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현재 노랑통닭의 인기메뉴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깐풍소스로 볶은 ‘깐풍똥집’도 함께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도 최근 신제품으로 내놓은 통 가슴살 치킨 디저트 ‘지파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파이는 닭가슴살을 넓게 펼쳐 튀긴 음식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에 얼굴 만한 대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이 메뉴는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 후 단기간에 10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숯불 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숯불에닭’도 다양한 닭 특수부위를 활용하고 있다. 닭목살, 닭치마살 등 고객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한 부위를 메뉴화하면서 특별함과 색다른 맛을 선보여 닭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색다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함에 따라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닭의 특수부위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닭의 특수부위로 만든 메뉴는 호기심과 희소성이 높아 최근 닭껍질의 인기처럼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lde@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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