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가 냉동 돈까스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닐슨데이터 6월 기준)로 올라섰다.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는 출시 직후 지난 6월 한 달 동안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수년째 400억 원 규모로 정체 중인 냉동 돈까스 시장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돈까스는 외식을 통해 즐기는 인기 메뉴지만 냉동 돈까스는 집에서 조리하기 불편하고 맛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의 경우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했다.
2018년 6월 | 2019년 5월 | 2019년 6월 | |
CJ제일제당 | 11.2 | 12.9 | 31.6 |
동원 F&B | 30.4 | 29.4 | 22.6 |
PB | 21.6 | 16.7 | 14.1 |
롯데푸드 | 5.3 | 6.2 | 5.2 |
오뚜기 | 4.3 | 5.4 | 5.1 |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가 단기간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돈까스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생고기에 빵가루를 입힌 후 바로 냉동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온에서 돈까스를 바삭 튀긴(프리프라임, Pre-Frying) 후 급속 냉동했다. 차별화된 R&D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꽉 찬 돈카츠를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돈까스 전문점의 인기 메뉴인 통듬신, 치즈카츠, 멘치카츠를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에 특화된 조리 간편성은 여름철 불을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제품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팀장은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과 조리 편리성 모두 소비자 니즈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가 초반부터 대박 성과를 냈다”며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확대로 프라잉스낵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를 앞세워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