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푸드협회, “밥솥 이벤트, 음식에 대한 자기결정권 빼앗는 것” 주장
CJ제일제당이 펼치는 ‘밥솥이벤트’에 외식관련 한 시민단체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번지고 있다.
2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CJ제일제당의 밥솥 이벤트는 가정의 조리문화를 파괴하고 인스탄트 음식에 의존하는 식생활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는 음식에 대한 개인의 자기결정권과 통제권을 빼앗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고재섭 상임이사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먹는 문화가 사라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 협회는 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조리에 기초한 자기주도적 식생활이 되도록 ‘조리하는 대한민국 캠페인’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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