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선택 시 우선 고려사항 ‘음식의 맛’, ‘배달의 신속성’
경북대 김미라 교수팀, 2973명 대상 음식 소비 행태 분석 결과 발표
경북대 김미라 교수팀, 2973명 대상 음식 소비 행태 분석 결과 발표
우리 국민이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치킨, 강정, 찜닭 등 닭요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김미라 교수팀이 18~75세 남녀 2973명을 대상으로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닭요리가 전체 주문 메뉴의 40.5%를 차지했다.
이어 중화요리(20.1%), 보쌈·족발(12.4%), 피자(11.7%) 순이었다.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선택 시 우선 고려하는 것은 음식의 맛(44.8%)과 배달의 신속성(27.3%)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응답의 3/4 수준이었다.
주문 시 가격(7.6%)이나 건강에 유익(5.4%) 등을 고려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 주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음식값은 4만 9112원, 1회 주문 시 평균 2만1346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 교수팀은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자주 표명하는 사람은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음식을 덜 주문했다”며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업소는 위생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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