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햄버거 전문점으로 운영해 온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Burger Plant)’를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로 리뉴얼 론칭한다.
지난해 6월부터 버거플랜트를 운영하며 ‘가성비 버거’를 테스트해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향후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성비의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년간 버거플랜트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에 대해 연구했으며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여기에 가성비 버거라는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브랜드’ 상표를 적용하고 브랜드의 리뉴얼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햄버거에 비해 약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했으며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독특한 소스로 11종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노브랜드 버거 첫 매장인 홍대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기존 버거플랜트 매장도 순차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로 전환한다.
원정훈 신세계푸드 외식담당자는 “그동안 버거플랜트 매장에서 수 만 명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메뉴와 식품유통 사업을 통해 높인 가격경쟁력을 접목해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서비스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