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산지페어’ 성료
‘2019 경기도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산지페어’ 성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08.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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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수산식품 전시 및 홍보,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 진행
‘2019 경기도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산지페어’가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동은 기자
‘2019 경기도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산지페어’가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동은 기자

경쟁력 있는 식재 발굴을 원하는 외식 및 식품·급식업체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우수 농산물 및 식품 생산·가공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2019 경기도 외식산업 바이어 초청 산지페어’가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식재 B2B 플랫폼’을 목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관 기관인 경기도청을 비롯해 아모제푸드시스템, 현대그린푸드, 원앤원(주), aT농산물사이버거래소, 이목원, 자연솜씨 등 식품·외식·급식기업체 경영주 및 구매담당자 등 바이어 약 50여 명과 식품 생산·가공업체 관계가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경기도 산지페어는 이날 1회차 대상 지역인 남양주, 구리, 가평군 지역의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기업 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외식·식품·급식업계 바이어들이 참가해 구매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수 농수산식품 전시 및 홍보, 전문가 특강,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 생산·가공업체 공장 방문 순으로 이뤄졌다.

1회차 산지페어에 참가한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주) △(주)아나나스푸드 △청아원(주) △우리술 △(주)코리아메이드푸드 △잣고을누룽지 △영동씨푸드 △(주)이삭뜰 농업회사법인 △가람농산 등 9개 업체는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 건조 나물류, 조각과일, 반찬류, 막걸리, 소스류, 장류, 고춧가루, HMR 등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전시·홍보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박형희 이사장이 ‘스마트 소싱을 통한 식품·외식기업 혁신경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국내 식품·외식산업의 경영환경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식품·외식산업의 최대 경쟁력으로 △양질의 식재 확보 능력 △원가절감 △독창성을 꼽았다.

박 이사장은 “이제는 단순히 원가절감 차원의 아웃소싱 범주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위해 협력 관계를 맺는 스마트 소싱이 중요하다”며 “오퍼레이션과 시스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식·외식업계 바이어들이 남양주, 구리, 가평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은 기자
급식·외식업계 바이어들이 남양주, 구리, 가평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은 기자

전문가 특강 이후에는 참가업체들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납품 조건을 검토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운영됐다.

외식프랜차이즈 본사, 일반 외식업체, 유통업체, 단체급식업체 구매담당자와 홈쇼핑, 온라인커머스의 식품 MD 등은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해 관심 있는 식재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 상담을 했으며, 그 결과 이날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6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산지페어에 바이어로 참여한 더늘봄 정명동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식재와 다양한 식품 생산·가공업체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품질은 물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충분히 실제 구매로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 참가업체인 가람농산의 국봉길 공장장은 “생각보다 많은 바이어 분들이 식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 상담을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 내에서 우수한 식재를 생산·가공하는 업체들도 알 수 있었고, 전문가 특강도 많은 도움이 됐다. 전반적으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선편이 과일 전문기업 아나나스푸드 본사와 공장 견학. 사진=이동은 기자
신선편이 과일 전문기업 아나나스푸드 본사와 공장 견학. 사진=이동은 기자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신선편이 과일 전문 기업 ㈜아나나스푸드 본사 및 공장을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고 전처리 작업장과 원물창고 등을 견학했다.

㈜아나나스푸드는 국내·수입·냉동 과일을 학교급식, 공공급식, 단체급식,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 조각 과일 형태로 제조·유통하고 있다. 원물을 살균, 세척, 절단, 포장까지 전처리 작업한 뒤 납품하기 때문에 포장지만 제거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 2010년 함양군 지역을 대상으로 최초로 산지페어를 개최한 이후 꾸준히 경쟁력 있는 식재 발굴을 위한 지역별 산지페어를 추진했으며, 같은 해부터 국내 최초 B2B 식자재 박람회인 ‘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는 외식업체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15개 농식품 품목 가운데 10여 개 품목이 9개 지자체 기준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생산량이 높은 지역으로 특히 서울·경기권에 외식업체수가 집중돼 있어 외식·급식업체를 중심으로 한 식재유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과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이번 1회차 산지페어를 시작으로 9월에는 김포·파주·고양·양주, 10월에는 안성·평택·화성·안산 지역의 우수 식자재를 소개하는 경기도 산지페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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