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충주 스마트팩토리 오픈으로 B2B 소스사업 강화
동원홈푸드, 충주 스마트팩토리 오픈으로 B2B 소스사업 강화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0.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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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구축…제품 포장도 완전 자동화
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 오픈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왼쪽에서부터 6번째, 7번째, 8번째)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 오픈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 제공

동원홈푸드가 1일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 B2B용 소스류(조미식품)를 생산하는 충주 신공장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가 7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충주 신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로 약 3만 개 이상의 다양한 레시피 소스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다.

스마트팩토리로 동종업계 공장 대비 생산성 두 배 이상 높아

동원홈푸드 충주 신공장은 대지면적 약 6만2809(1만9000평)에 연 면적 2만826㎡(63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국내 조미식품 제조시설로는 고도화된 형태의 스마트팩토리다. MES, HM 등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보관 및 입‧출고, 제품 포장 등 전공정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자동화시스템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원자재 소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원자재를 제조시설로 자동 입고시키며, 포장단계에서도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3만여 가지에 달하는 조미식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조,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동종업계 타사의 공장과 대비해 생산성이 두 배 이상 높다.

동원홈푸드는 추후 충주 신공장 내 약 1000평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HMR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시설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약 1만5000평에 달하는 대지 여유 면적을 활용해 향후 중장기적으로 추가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식‧HMR 트렌드로 고속 성장하는 B2B 소스류 시장 1위 겨냥

식약처의 2018 식품산업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스류(조미식품) 산업은 약 2조6000억 원 규모로, 식품산업 부문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소스류 시장은 B2C보다 B2B 시장이 더 크다. 국내 외식산업 규모가 지난 10년간 약 2배로 커졌고 HMR로 통칭하는 즉석 조리식품도 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동원푸드는 올해 기준으로 연 매출 1900억 원 규모인 자사 소스류 부문 매출을 오는 2023년까지 3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쟁력 있는 신생 외식 프랜차이즈 발굴과 협력 강화, 자체 B2C 소스 브랜드 개발, 원료경쟁력 및 제품력 강화 등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충주 신공장 내에도 연구소를 만들고 인력을 투입해 조미식품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레시피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해줄 수 있는 소스류를 국내 최고 첨단기술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맛을 정확하고 맛있게 담아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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