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별관으로 대만 열풍 고조
대만 특별관으로 대만 열풍 고조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0.0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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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2019 IFS 프랜차이즈 서울│HOT ISSUE
10여 개의 대만 현지 식·음료 프랜차이즈 참여
대만 브랜드 10여 개가 참여한 대만관에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대만 브랜드 10여 개가 참여한 대만관에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대만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번 2019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TAITRA(대만무역센터)는 최근 한국에서 흑당밀크티, 훠궈 등이 인기를 끌자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 현지 식‧음료 총 1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대만 브랜드 중 치킨 및 브런치 브랜드 ‘Fried Chicken Master’를 제외한 나머지는 버블티나 차, 디저트가 메인이다. 특히 디저트는 형형색색의 과일을 크게 토핑으로 넣어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고, 음료는 당분을 줄이면서도 맛을 잡았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대만의 음료 브랜드인 ‘Mr. SUN’은 콜라겐과 곤약으로 만든 과일 맛 펄을 13가지 보유하고 있다. ‘Cha Ji Tang’은 500년 전통의 중국 문화를 바탕으로 쓴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꽃차와 버블티, 아이스 과일티 등 각종 차 종류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또한 음료 색깔에 그라데이션을 입혀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디저트 브랜드도 시각과 풍미를 놓치지 않았다. ‘Sweet Rainbow’는 판타지의 빙수라는 콘셉트로 신선한 과일과 자연향료를 사용해 얇고 넓게 뽑은 아이스크림을 겹겹이 쌓은 것이 특징이다. ‘FLAMINGO’는 버블을 안에 넣은 버블티맛 빵 등 8종류의 베이커리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상온에서 8개월간 보관할 수 있고 원하는 맛으로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근 해외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 ‘JIN FA JIA’, 보바 밀크티로 유명한 ‘TEA PRO TEA SHOP’, 레몬을 사용한 음료와 캐릭터로 유명한 ‘Happy Lemon’, 핸드메이드 브랜드 ‘黑翡淬(Black Jade Tea)’, 5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PRESOTEA’, 플라스틱 보틀에 담아 제공하는 ‘The One Tea’ 등이 참가해 부스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대만무역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기반으로 많은 대만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하고 한국 사람들이 대만음식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는 대만 관광이 늘어나면서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음식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경험이 대만음식 전반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한국에 처음 상륙한 대만 외식 브랜드 공차는 2012년에 한국에 진출해 현재 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홍루이젠은 지난해 3월 한국진출 후 1년도 되지 않아 매장 수 20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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