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노년층 급식 환경 개선에 힘쓸 것”
“열악한 노년층 급식 환경 개선에 힘쓸 것”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0.1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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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eople Interview│신승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 팀장
신승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 팀장
신승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 팀장.

 

“실버산업은 노후 건강입니다. 어르신들이 먹는 음식은 질이 중요하지만 복지관이나 요양 시설에서는 식재비, 인건비 등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헬씨누리팀은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 신승윤 팀장의 말이다.
헬씨누리팀은 수도권 지역 내 체계적인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병원, 복지관, 요양 시설 등 약 300여 곳의 고객사와 관계를 맺고 식자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 토탈 솔루션 팀이다. 유통 대상이 주로 노인층으로 소화 능력, 질환별 영양 관리 등을 고려한 식자재를 개발‧공급할 뿐 아니라 맞춤형 식단과 메뉴를 개발하는 등 컨설팅도 진행한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노인 인구 비중이 14% 이상에 진입했다. 2025년에는 노인층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실버푸드 시장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헬씨누리팀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헬씨누리팀이 집중하는 상품은 헬씨누리 CK(Central Kitchen)다. 업계 최고 식품안전센터의 경로별 체계화된 AUDIT 과정을 거친 식자재만 취급해 안전과 품질을 보장한다. 수도권 병원 위탁 급식 시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컨설팅도 제안하며 가치 창출울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고령층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노년층에 대한 자료와 이해도는 현격히 떨어진다. 
신 팀장은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유럽 선진국과 일본에 비하면 고령 친화 식품 관련 산업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현재 요양 시설 등은 영세한 곳이 많고 마땅한 정책이 부재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장의 상황을 개선하는 헬씨누리팀은 직접 현장에 나가 노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노인들을 위한 저작 편의식, 나트륨 저감식, 영양식 설계 등을 적용하며 보다 나은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은 최근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올해 1분기 수도권 복지시설 경로에서 식자재 납품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신승윤 팀장이 헬씨누리팀 팀장으로 발령받은 건 1년 전이다. 10여 년간 영업부에서 일하다가 유통으로 옮기다 보니 시장 접근 방법은 물론 스스로가 팀장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처음 부임 받았을 때 유통환경을 알기 위해서는 발로 뛰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시장 전체에 대한 환경, 니즈를 분석하기 위해 현장 방문 외에도 경쟁사에 있는 지인들에게 조언과 자문을 구했습니다. 팀을 운영할 때도 직접 나서기보다는 브레인스토밍을 유도해 팀원들 간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끌어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씨누리팀은 앞으로 국내에서 실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최고의 팀이 되는 것도 목표지만 열악한 현 노년층의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 계약한 노인 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인테리어 보수 공사를 진행해 민원을 해결해 감사 인사를 받았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다고 회상하던 신 팀장의 마음가짐이다.

“현장에 나가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부모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부모님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팀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년층을 위해 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키워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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