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협회, 7대 협회장 최초 경선
FC협회, 7대 협회장 최초 경선
  • 육주희 기자
  • 승인 2019.10.1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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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정현식 vs ‘돈까스클럽’ 이규석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현식 ‘맘스터치’ 회장(왼쪽)과 이규석 ‘돈까스클럽’ 대표가 양자 경쟁 구도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정현식 “정부 상대로 업권보호 권익증진 신속하게 대응할 것”
이규석 “법 재개정, 교육활성화 등 회원사 위한 협회로 거듭”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제7대 협회장 선출을 놓고 사상 최초로 양자 경쟁 구도로 진행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맘스터치’ 정현식 회장과 ‘돈까스클럽’ 이규석 대표가 각각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 20명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협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17일 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자에 대해 입후보 요건 및 결격사유 등의 확인을 거쳐 후보자를 발표해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했다. 

두 후보자는 오는 28일까지 101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후 29일 선거투표를 한 후 최다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제7대 협회장으로 선출된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 협회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현식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30년이 됐다. 직장생활부터 시작해 프랜차이즈로 발판을 다져 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성공한 것을 업계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프랜차이즈 기업인이나 스타트업하는 프랜차이즈인 가능성이 있는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제 목소리를 내며 업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석 대표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들은 90%가 200억 미만의 중소기업이지만 회원사의 업권을 보호하고 대변하기보다 마치 친목 모임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한 법안 재개정에 힘을 쓰고,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젊은 프랜차이즈 기업인들이 소신 있게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등 진정 회원사를 위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이규석 대표는 ㈜일승식품의 유러피안 패밀리레스토랑 ‘돈까스클럽’과 ‘돈까스 팩토리’ 등 전국에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승식품은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정현식 회장이 이끄는 ㈜해마로푸드는 코스닥 상장사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와 ‘붐바타’ 등 전국에 1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닭고기 가공제품 및 냉동가공식품을 생산 유통하는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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