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미얀마와 여름딸기 ‘무하’ 5년간 품종 로열티 계약
농촌진흥청, 미얀마와 여름딸기 ‘무하’ 5년간 품종 로열티 계약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10.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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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로열티 5만 달러
여름딸기 ‘무하’.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여름딸기 ‘무하’.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얀마와 여름딸기 ‘무하’의 품종 로열티 계약을 맺는다.

고품질 다수확용 여름딸기 무하는 해의 길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다. 온도가 높고 낮이 긴 열대지역에서도 100㎡당 2.5t 이상 수확할 수 있다. 당도는 8.6브릭스로 높은 편이다.

무하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알아보기 위해 미얀마 샨주의 비가림하우스에서 농촌진흥청의 기술을 접목해 수경재배한 결과, 1년 내내 품질 좋은 딸기를 수확할 수 있었다. 계약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으로, 농촌진흥청은 품종을 제공하고, 미얀마 대리인(회사)은 미얀마 내 무하 전용실시권을 맡아 계약을 추진한다.

미얀마 내 재배 면적은 50만㎡∼100만㎡(1만㎡당 생산량 3000∼5000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에서 받게 되는 사용료는 재배한 묘 가격의 10% 수준으로, 2024년까지 5만 달러 수준이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는 1kg당 2만 원 이상으로 미국 딸기를 들여오고 있다. 그마저도 식미가 떨어지는 품종이 대부분이어서 국산 딸기의 경쟁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국산 사계성, 중일성 딸기 품종들이 해외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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