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를 이용한 경영 효율화 전략
푸드테크를 이용한 경영 효율화 전략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10.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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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로봇이 커피를 내리고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나 음식을 나르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배달을 하는 등 로봇이 식품·외식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면서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활용한 모바일쇼핑 역시 일반화되고 있다.

인터넷에 이어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생활방식 전체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으로만 영업을 하던 상거래를 온라인 방식으로 빠르게 이동시키며 매출규모도 무섭게 늘리고 있다. 이제 오프라인으로만 비즈니스를 하면서 호황을 누리는 시대는 지났다.

시대의 흐름 따라가지 못해 도태한 ‘포 에버 21’

지난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세계적인 의류업체를 성장시켜 한국인으로 최고의 성공신화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던 ‘포에버 21(FOREVER 21)’이 지난 달 29일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

포에버 21은 한때 자산 6조 원으로 평가받아 세계 10위권 SPA브랜드로 성장했으며 LA 10대 부호로 알려졌다. 사장 부부가 포브스(Forbes)표지 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아메리칸드림의 대표 주자였다. 관련 업계는 포에버21 파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온라인거래에 등한시하고 오프라인에만 집중해 무분별하게 점포를 늘린 데 있다고 평가한다. 결국 미국 내 187개 점포를 비롯 전 세계 350개 매장을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회생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외식·유통에 배달앱, e-커머스 융합한 중국  

배달앱을 활용한 상거래는 우리 생활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 커피업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한 스타벅스의 성장은 ‘사이렌오더’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지 못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2년 전 중국에서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겠다며 당찬 목표를 가지고 창업한 루이싱커피의 놀라운 성장도 결국 ‘커피와 푸드테크, 배송’이 융합돼 만들어 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루이싱 커피는 중국 최대의 모바일 업체인 텐센트의 위쳇과 손을 잡고 e-커머스 활용을 최대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또 중국에서 배달전문업체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음료체인인 시차(喜茶) 역시 e-커머스를 접목한 결과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 등을 융합해 식품·외식·유통산업을 급성장시킨 대표적인 국가로 꼽을 수 있다.

중국의 대형식품점인 알리바바의 ‘허마셴셩’이나 징둥그룹의 ‘7-푸레쉬’ 등이 펼치는 전자상거래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 단일 점포에 180억원을 투자, 주방에 18대의 로봇을 설치하고 홀에 배달 로봇을 대거 투입하는 등 로봇레스토랑을 선보인 하이디라오의 최첨단 레스토랑 역시 푸드테크의 진화된 모습이다.

갈수록 진화하는 푸드테크의 적절한 활용 필수

앞으로도 식품·외식업계에 접목할 푸드테크는 무궁무진하다. 과연 어디까지 접목이 가능한지, 어디까지 발전할지 가름조차 할 수 없다. 인건비를 줄이고 고객의 편리를 위해 설치하기 시작한 키오스크가 지금은 고객이 기다려야 할 시간, 순서 등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는 등의 서비스를 할 정도로 스마트해졌다.

심지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주 내점하는 고객에게 메뉴를 추천해주거나 성인병이나 기타 질병있는 고객들에게 메뉴를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외식업계가 푸드테크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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