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새로운 교육R&D센터 ‘정구관’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정구관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지상 1층~4층 높이와 연면적 3719㎡(약 1125평) 규모로 건립한 교육센터로 가맹점 교육 시설, R&D센터, 교촌 갤러리(홍보관) 등으로 구성했다. 정구(鼎九)는 ‘아홉 개의 솥’을 의미하는 한자어다.
특히 솥 ‘정(鼎)’은 밥을 짓고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말로 겸손과 나눔으로 고객, 가맹점과 함께 나아가자는 교촌의 철학을 담았다.
교촌은 정구관을 통해 외식업의 기본인 QSC(품질‧서비스‧청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 교육 시설은 실제 가맹점 환경을 구현해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30~40대 가맹점주 증가에 따라 교육 시 육아 문제를 돕기 위한 키즈카페를 별도로 뒀다. 정구관 옆에는 콘도급 숙소 시설인 교촌빌을 새로 지어 가맹점주들이 교육 기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R&D센터는 선진화된 시설의 개발실과 연구원 사무실로 R&D 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특히 기존 치킨 사업뿐만 아니라 HMR 제품 등의 신(新) 유통제품 연구실을 함께 둬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구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교촌 갤러리(홍보관)는 교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정구관을 방문하는 가맹점주 및 고객들에게 교촌 성장 기반인 정도, 상생, 혁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교촌그룹 소진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구관은 교촌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혁신적 창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통한 품질과 서비스 역량 강화가 교촌의 제2 도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