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19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박람회(Franchising & Licensing Asia 2019, 이하 FLA)’에 참가하고 있다.
aT는 본촌치킨, 걸작떡볶이&치킨, 피자마루 등 8개의 외식 브랜드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여 상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진출이 유망한 국내 외식기업 34개 업체의 주요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제작하여 소개하는 등 싱가포르 외식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본촌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하여 현재 4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식 치킨’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피자마루도 올해 4월 창이공항 쥬얼몰에 오픈한 3호점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싱가포르 내 사업확장 및 인근 국가 진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는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식이 발달되어 있으며, 전 국민이 ‘푸드코트’, ‘호커센터’ 등에서 외식을 즐기는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있어 외식 메뉴 선택시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푸드판다(Foodpanda), 우버잇츠(Uber Eats)와 같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관련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싱가포르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미식의 천국으로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현지에 진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국산 식재료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