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제7대 협회장에 ‘맘스터치’ 정현식 회장이 당선됐다.
협회는 29일 서울 서초동 협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7대 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협회장 선거는 제적 대의원 과반수 투표에 최다 득표자가 선출되는 간선제 방식으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선거 결과 사전투표 31명, 현장투표 64명으로 총 95명의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정현식 회장이 전체 95표 중 59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제7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정현식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선거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와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똑바로 하라는 지엄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본사와 가맹점, 프랜차이즈협회가 모두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약속한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해서 부끄럽지 않은 협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가맹사업 1+1 제도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1 제도는 가맹점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책이다. 본사의 자율경쟁 체제를 제한하지 않느냐 하는 지적이 있는데, 그보다는 가맹점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협회는 대의원 추천에 따른 단일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으나 앞서 지난 16일 ‘맘스터치’ 정현식 회장과 ‘돈까스클럽’ 이규석 대표가 각각 협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양자 경쟁 구도를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박기영 제6대 협회장은 이날 “협회 출범 이후 최초 경선에 95%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유례 없는 일이다. 첫 경선이지만 아름답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큰 일을 해냈다는 수식어가 붙길 기대한다. 이번 경선이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적 인원이 아니라 제적 인원, 유래 없는이 아니라 유례 없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