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겨울철 필수 양돈농가 관리 방법 제시
농촌진흥청, 겨울철 필수 양돈농가 관리 방법 제시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9.11.0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울타리 살피고 소독 장비 얼지 않게 관리해야”
양돈농가 안팎을 소독하는 모습이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양돈농가 안팎을 소독하는 모습이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겨울철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 하는 차단 방역 방법과 돼지 사양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겨울철 양돈농가의 차단방역과 사양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구제역(FMD), 돼지유행성설사(PED) 등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소독과 기록을 철저히 하고 주기적으로 돈사 안팎을 소독해야 한다. 차량‧사람의 동선과 돼지의 이동통로는 확실하게 구분하고, 돈사에 들어갈 때 옷을 갈아입고 장화를 갈아 신어 교차오염을 막는다.

돼지의 이동과 출하는 올인올아웃(All-In-All-Out) 한다. 작업도구는 돈사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청소-건조-소독을 실시한다. 소독약과 생석회는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도 소독장비와 시설이 얼지 않도록 반드시 보온대책을 마련한다.

야생동물의 농장 침입을 막기 위해 출입구와 울타리를 점검하고, 구서작업을 통해 쥐가 농장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관리한다.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합한 환경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어미돼지의 방 온도는 20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러 위치에서 낮과 밤의 온도를 측정해 같은 우리 안에서 2.8℃ 이상, 일일 8.3℃ 이상 차이가 나면 단열 시설을 점검한다.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 수치가 높아지면 사료 먹는 양이 줄고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상대습도는 50∼60% 정도가 적정하다. 예방백신은 시기에 맞게 접종하며 수시로 돼지의 행동과 건강상태를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철저한 차단 방역과 세심한 사양 관리는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