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8월부터 매달 1회씩 진행되고 있는 이색요리교실은 ‘CJ쁘띠쿡’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어린이 요리교실을 비롯해 파티요리 만들기 교실, 건강-웰빙식 요리교실, 와인스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쁘띠쿡 어린이요리교실은 맞벌이 가정이 점차 늘어가면서 혼자 집에 있는 어린이들이 밥을 굶게 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고려,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고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진행된 어린이요리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요리를 만들 때 알아두어야 하는 불, 칼 사용법을 우선 알려주고 CJ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건강을 위해 특별히 두보로 피자 도우를 만들고 토핑으로 김치를 올리는 등 웰빙 피자를 만들어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요리를 만들어서 먹으니 너무 재미있다”면서 “집에서도 만들어봐야겠다”며 즐거워했다.
쁘띠쿡 어린이요리교실은 내년에도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조리교육센터에서는 어린이요리교실 외에도 지난 6일 청담동 엠키친에서 무료 와인스쿨을 개최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7월에 개관된 조리교육센터는 초기에는 급식현장의 영양사와 조리사 등 내부직원들을 위한 역량강화 차원의 교육이 주를 이뤘으나 조리교육의 수준을 점차 높여나감으로써 최근에는 외부교육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이지민 조리교육센터장은 “맛있는 요리는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며 “내년에는 추구하는 가치가 같은 외부기관과도 협력해 다양한 요리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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