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국내 최초 식품분야 ISTA 시험실 인증 획득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국내 최초 식품분야 ISTA 시험실 인증 획득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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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기업 국제경쟁력 제고 위한 서비스 수행 가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국제안전수송협회(이하 ISTA) 시험실 인정을 받았다.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국제안전수송협회(이하 ISTA) 시험실 인정을 받았다.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국제안전수송협회(이하 ISTA) 시험실 인정을 받았다.

ISTA(국제안전수송협회, International Safe Transit Association) 시험실은 제품의 유통물류 단계에서 발생하는 외부환경요인(진동·충격·낙하·온습도 등)을 분석하여 제품안전성과 포장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설이다.

최근 K-Food 열풍과 HMR·소스 시장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상품의 배송 중 파손이나 변질 등 유통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제조사와 유통사 간 분쟁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상품을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유통물류의 안전성이 글로벌 유통 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ISTA시험 성적서는 유통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기업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유통환경 포장적정성을 보장한다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경우 지난 7월 ISTA시험을 받지 않으면 박스당 2300원(1.99$)가량의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식품체인인 월마트와 배송업체인 FedEx도 ISTA시험을 도입해 물류포장을 검증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번 ISTA인증 획득을 통해 기존의 식품포장재 안전성‧물성·포장설계와 더불어 유통물류시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거듭났다. 실제 SPC삼립의 경우 미국에 약과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지원센터를 통해 ISTA시험기준에 따라 파렛트 단위의 포장적정성의 검증을 받은 바 있어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이번 ISTA 인증획득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물류서비스 품질도 세계 식품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관련 인증을 획득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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