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이 지난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의 다변화 차원에서 부각하고 있는 EU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괄사업단을 맡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품목별 수출연구사업단의 EU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노바 마켓인사이트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가 ‘EU 농식품 전문가가 본 한국 농식품 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Top 10 Trends △유럽 시장 전략 Tip △유럽의 식품수입 통관 절차 △유럽의 식품표시사항 및 첨가물 △농식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성공요소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EU 농식품 수출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대표에 따르면 EU시장은 2018년 4억1414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졌으며 이중 농산물이 3억8625만 달러로 전체 93.3%를 차지한다. 축산물과 임산물을 각각 1505만 달러와 1284만 달러로 3.6%와 3.1%를 점유하고 있다.
부류별 수출에서 신선농산물은 총 4093만 달러로 전체 10% 수준이며 가공식품류가 3억7322만 달러로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 EU시장에서는 가공식품류에 대한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 등을 볼 때 면류, 음료, 과자류, 소스류 등 가공식품류 중심의 수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수출연구사업단은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2017년 10월 발족했으며 2022년 12월 말까지 13개 품목사업단과 1개 총괄사업단(농식품신유통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