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회장, “한국프랜차이즈 질적 성장시대 열 것”
정현식 회장, “한국프랜차이즈 질적 성장시대 열 것”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12.1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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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프랜차이즈협회장 취임
“‘1+1제’ 가맹사업안 통과시켜 산업 신뢰도 높이겠다”
프랜차이즈協, 16일 제6·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취임식 개최
1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6·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취임식에서 취임한 정현식 제7대 협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이동은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6·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취임식에서 취임한 정현식 제7대 협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이동은 기자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제7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장이 된 정 신임 협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끈다.

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현식 제7대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한국프랜차이즈의 질적 성장시대를 열겠다”며 “국회, 정부와 협력해 현재 계류 중인 ‘1+1제’ 가맹사업안을 통과시켜 엉터리 짝퉁, 미투브랜드로부터 예비 창업자를 보호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교육권한을 확보해 가맹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산자부, 중기부와 협력해 가맹본사뿐 아니라 가맹점주, 예비창업자들에게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교육을 실시해 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식 제7대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정현식 제7대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정현식 협회장은 이와 함께 △가맹사업법 개악 저지를 위해 헌법소원 소송을 끝까지 추진하는 등 회원사 이익을 대변하는 강한 협회 육성 △박람회 운영방식 대폭 개선과 사무국에 전문인력 배치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 운영 △세계프랜차이즈 서울 총회에서 한국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 강력 추진 등을 다짐했다.

정 협회장은 끝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거세도 배는 바다로 나아가 항해를 해야한다.뱃사람에게 풍파는 벗이고 필요한 것은 정확한 항해 지도와 용기”라며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K-프랜차이즈’ 호의 돛대를 높이 세워 5대양 6대주로 용기 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박기영 제6대 협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120만 산업인을 대표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을 맡는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을 되돌아보니 파란만장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박기영 전 협회장은 “취임하자마자 가맹사업법 시행령이 입법 예고됐고 정보공개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과 공격이 쏟아졌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부 프랜차이즈 CEO들의 일탱 행위가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Back to the Basics’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격언을 떠올리며 프랜차이징의 핵심인 상생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하고 국민들에게 사과와 변화를 약속했다”며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정 실천안’을 발표했고 우리 모두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분위기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박기영 전 협회장은 “최근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침체라는 더 큰 파도가, 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제가 우승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것은 ‘K-프랜차이즈 호’를 이끌 다음 선장을 여러분이 잘 뽑아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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