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 식품분석센터는 한국 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 전환평가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식품분야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하는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이번 KOLAS 전환은 KS Q ISO/IEC 17025:2017 전환 지침에 따라 품질문서의 제정 및 실험실 환경 등 새롭게 변경된 141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에 KOLAS 전환 인정에 따라 식품연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상호인정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무역대상국에서 상호인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출업체에서 추가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동원 식품분석센터 박사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과 더불어 인증표준 물질 생산 및 숙련도 시험 운영 등을 검토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공인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OLAS 전환 인정은 국내 유일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식품연이 최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운영과 분석평가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 본부장은 “식품연은 식품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식품업체에 대한 분석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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