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건강한 먹거리’ 인기
아랍에미리트 ‘건강한 먹거리’ 인기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2.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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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품 전문유통 업체, 유기농 제품, 웰빙 식단, 건강식 판매
유기농 수산물 양식 기업인 Fish Farm의 양식장. 사진=Fish Farm 홈페이지
유기농 수산물 양식 기업인 Fish Farm의 양식장. 사진=Fish Farm 홈페이지

아랍에미리트에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드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이하 UAE)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47.5%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25~30인 수치를 기록한 비만이며 13%가 BMI 지수 30 이상인 고도비만, 11~16세 청소년 인구의 40%가 비만, 11살 이하 어린이 인구의 20%가 비만이다. UAE 내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사이에서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고 정부도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UAE의 소비활동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이들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고 SNS에서 소비 정보를 얻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제품, 웰빙 식단, 건강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 정보를 끊임없이 SNS에서 공유하며 이를 소비하고 있다.

UAE 내 유기농 관련 기업에는 세계 최초 사막의 유기농 수산물 양식 기업인 ‘피쉬 팜(Fish Farm)’이 있다. 피쉬 팜은 육상 양식장을 운영해 해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먹이 등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해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아이슬란드에서 연어 알과 개체를 공급받아 제벨알리(Jebel Ali)의 부화장에서 18개월 만에 부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농어과 생선(Hamm-our), 도미 등 다양한 어종을 양식해 유통하고 있다. 올해 4월부로 대형 유통체인점인 스피니즈(Spinneys)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100% 자국산 연어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농 제품은 현지 전문 유통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 전문 유통 업체 ‘라입(Ripe)’은 상점 및 유기농 농장을 갖고 있으면서 유기농 식료품·생활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두바이, 아부다비 내 특정 지역에서 주말 마켓을 열어 지역 상인들이 자사를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UAE 내 건강한 외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기농, 천연 식자재를 사용하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다. 

‘꼼뜨와 102(Comptoir)’는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식당, 카페로 유명하다. 1970년대 캘리포니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및 가구로도 유명해 여행, 패션 잡지 등에 수차례 소개됐다. 언론 매체인 What’s On에서 두바이의 가장 건강한 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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